기부자 : 세상아이 개인/단체 봉사자
수령기관 : 조은열매요양원
수령품목 및 수량 : 기억상자 20개
수령자 반응
나눔에 즐거움을 더하는 세상아이의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원은 세상아이의 기부물품 수령이 두번째입니다. 이번 수령물품들로 이루어진 활동은 지난번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2024년 1월 11일 수령 후, 어르신들의 인지 및 여가 프로그램 활동에 기억상자를 활용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건 뭐니뭐니 해도 실뜨기였습니다. 어렸을 때 노끈이나 털실을 풀어 실뜨기를 하시던 생각이 난다며 알록달록한 색상의 실을 목에 걸어보기도 하고 손목에 감아서 팔찌처럼 착용해보시도 하셨습니다. 실뜨기 활동 후에 도미노 게임과 주사위 게임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도미노게임은 하나씩 조심스럽게 도미노를 세우는 모습을 보고 '한꺼번에 쓰러지면 어르신께서 허탈해 하시거나 안타까워 하시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어르신들께서는 차례로 와르르 넘어지는 도미노를 보시며 깔깔깔 파안대소하시며 박수를 치셨습니다. 하트 모양이나 꽃 모양으로 넘어진 도미노를 보시고는 신기하다고 하시며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하셨습니다. 주사위놀이는 주사위를 던지는 자체에 흥미를 보이신 어르신들 덕분에 한 번 자리에 않으시면 일어날 줄 모르시고 활동에 집중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함께 둘러앉아 친밀감을 형성하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입소하신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어르신께 주사위놀이를 함께 하자고 권유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주사위를 던지는 것도, 말을 쓰는 것도 어색해 하시더니 함께 놀이하던 어르신들의 응원에 점점 더 놀이에 집중하셨습니다.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는데 패자 노래부르기 벌칙에서도 아주 기분좋게 노래하셨습니다. "세상을 향해 널 향해 던졌다. 주사위를 던져버렸다~🎵"
평소 블럭게임을 좋아하시는 어르신입니다. 나무토막을 차곡차곡 쌓는 것을 좋아하셔서 도미노 또한 같은 방식으로 시도하시기에 쌓기보단 세워서 즐기는 놀이라고 말씀드리며 활동을 유도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워낙 정성스럽게 도미노를 세우셔서, 나중에 넘어지면 많이 안타까워 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어르신께서는 나무토막이 와르르 쓰러지는 그 순간 크게 박수 치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이미 즐길 준비를 마친 어르신께 종사자의 마음은 괜한 기우였습니다.
집을 몹시 그리워하는 어르신으로 실뜨기를 하기 전까지도 집에 가야한다며 같은 말씀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실뜨기를 권하자 어르신께서는 고개를 갸웃거리시더니 조심스럽게 실을 어르신의 손가락으로 옮겨 보셨습니다. 주고받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르신 얼굴에서는 웃음이 피었고 한동안 집에 가고싶다는 마음도 잊으신 채 놀이에 집중하셨습니다. "어르신, 집보다 여기가 더 재미있으시죠~?😁"
평소, 프로그램의 참여를 독려해야 하는 어르신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다른 사람의 활동모습을 구셩하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하시는데요, 기억상자를 개봉한 날 어르신께서 실뜨기의 모양을 꿰는 종사자에게 오시더니 "나랑 같이 할까?"라고 말씀하시며 실뜨기 활동을 주도하셨습니다. 요리조리 실을 옮기며 실뜨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어르신의 또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령기관 담당자 소감
세상아이의 기억상자 활동은 치매 질환을 가지신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됩니다. 먼저, 인지 및 신체를 자극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실뜨기는 일정한 모양과 방향을 기억해야 하는 실뜨기의 특성상 어르신을 두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고 도미노는 모양을 만들어 세워야 하며 주사위놀이는 규칙을 익혀야 합니다. 또한 모든 활동은 혼자서 할 수 없고 여럿이 함께 하면 훨씬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활동이라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부자 : 세상아이 개인/단체 봉사자
수령기관 : 조은열매요양원
수령품목 및 수량 : 기억상자 20개
수령자 반응
나눔에 즐거움을 더하는 세상아이의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원은 세상아이의 기부물품 수령이 두번째입니다. 이번 수령물품들로 이루어진 활동은 지난번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2024년 1월 11일 수령 후, 어르신들의 인지 및 여가 프로그램 활동에 기억상자를 활용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건 뭐니뭐니 해도 실뜨기였습니다. 어렸을 때 노끈이나 털실을 풀어 실뜨기를 하시던 생각이 난다며 알록달록한 색상의 실을 목에 걸어보기도 하고 손목에 감아서 팔찌처럼 착용해보시도 하셨습니다. 실뜨기 활동 후에 도미노 게임과 주사위 게임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도미노게임은 하나씩 조심스럽게 도미노를 세우는 모습을 보고 '한꺼번에 쓰러지면 어르신께서 허탈해 하시거나 안타까워 하시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어르신들께서는 차례로 와르르 넘어지는 도미노를 보시며 깔깔깔 파안대소하시며 박수를 치셨습니다. 하트 모양이나 꽃 모양으로 넘어진 도미노를 보시고는 신기하다고 하시며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하셨습니다. 주사위놀이는 주사위를 던지는 자체에 흥미를 보이신 어르신들 덕분에 한 번 자리에 않으시면 일어날 줄 모르시고 활동에 집중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함께 둘러앉아 친밀감을 형성하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입소하신지 며칠 되지 않아 아직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어르신께 주사위놀이를 함께 하자고 권유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주사위를 던지는 것도, 말을 쓰는 것도 어색해 하시더니 함께 놀이하던 어르신들의 응원에 점점 더 놀이에 집중하셨습니다.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는데 패자 노래부르기 벌칙에서도 아주 기분좋게 노래하셨습니다. "세상을 향해 널 향해 던졌다. 주사위를 던져버렸다~🎵"
평소 블럭게임을 좋아하시는 어르신입니다. 나무토막을 차곡차곡 쌓는 것을 좋아하셔서 도미노 또한 같은 방식으로 시도하시기에 쌓기보단 세워서 즐기는 놀이라고 말씀드리며 활동을 유도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워낙 정성스럽게 도미노를 세우셔서, 나중에 넘어지면 많이 안타까워 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어르신께서는 나무토막이 와르르 쓰러지는 그 순간 크게 박수 치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이미 즐길 준비를 마친 어르신께 종사자의 마음은 괜한 기우였습니다.
집을 몹시 그리워하는 어르신으로 실뜨기를 하기 전까지도 집에 가야한다며 같은 말씀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실뜨기를 권하자 어르신께서는 고개를 갸웃거리시더니 조심스럽게 실을 어르신의 손가락으로 옮겨 보셨습니다. 주고받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르신 얼굴에서는 웃음이 피었고 한동안 집에 가고싶다는 마음도 잊으신 채 놀이에 집중하셨습니다. "어르신, 집보다 여기가 더 재미있으시죠~?😁"
평소, 프로그램의 참여를 독려해야 하는 어르신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다른 사람의 활동모습을 구셩하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하시는데요, 기억상자를 개봉한 날 어르신께서 실뜨기의 모양을 꿰는 종사자에게 오시더니 "나랑 같이 할까?"라고 말씀하시며 실뜨기 활동을 주도하셨습니다. 요리조리 실을 옮기며 실뜨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어르신의 또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령기관 담당자 소감
세상아이의 기억상자 활동은 치매 질환을 가지신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됩니다. 먼저, 인지 및 신체를 자극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실뜨기는 일정한 모양과 방향을 기억해야 하는 실뜨기의 특성상 어르신을 두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고 도미노는 모양을 만들어 세워야 하며 주사위놀이는 규칙을 익혀야 합니다. 또한 모든 활동은 혼자서 할 수 없고 여럿이 함께 하면 훨씬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활동이라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