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상아이 나눔인터뷰는 기부물품 신청기관 담당자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Q. 기관 소개와 신청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노인요양시설입니다.

농촌에 위치해 있다보니 어르신들께 제공할만한 프로그램이나 교구 구하기가 힘들어

일상적인 색종이 오리고 붙이기, 함께 노래부르기, TV 시청 등이 프로그램의 전부입니다.

인근 사회복지사의 추천으로 세상아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재를 활용하여 어르신들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인지력 향상, 자존감 증가, 맞춤별 학습 등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고 했습니다. 

Q. 기부물품 활용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약 7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는 어르신은 약 50~60명 정도입니다.

기부물품을 보내주신다면 매일 오전 오후 두번씩 있는 프로그램 시간에 

치매 어르신들께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구를 번갈아가며 잘 활용하겠으며 

모스액자, 무드등을 어르신들 생활실에 일일이 배치하여 생활 악취도 잡고, 

요양원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여 은은하고 감성적인 요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봉사키트로 기부물품을 만들면서 봉사자분들은 기부물품을 받을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아가 받는 사람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그 마음이 담긴 기부물품을 먼저 받아든 세상아이도 기부물품 수령기관, 수령자분들을 더욱 더 생각하게 됩니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보겠습니다.